절망이 주는 환희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 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계 1:17) 예수 그리스도를 매우 가깝게 알았던 사도 요한처럼 주님이 갑자기 전혀 생소한 모습으로 나타나시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의 발 앞에 죽은 자 같이 엎드리는 것뿐이다. 때로 하나님은 위엄과 권위로 자신을 계시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다. 그런데 바로 이 장엄하신 주님의 모습이 당신에게 절망의 환희를 가져다준다. 당신이 다시 일어나려면 하나님의 손길이 있어야 한다. "그가 오른손을 얹고" 장엄하신 주 앞에 완전히 압도되었을 때 나를 만지는 자가 있다. 당신은 그것이 예수그리스도의 오른손임을 안다. 주님의 손이 당신 위에 임하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평강과 위안이 온다. 나를 붙잡으시고 위로하시며 충만한 힘을 솟구치게 해주시는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신33:27). 주님의 손길이 닿으면 어떤 것도 다시는 당신을 두렵게 하지 못한다. 주 예수님이 승천하신 모든 영광으로 하잘 것 없는 미미한 한 제자에게 오셔서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의 인자하심은 형언할 수 없이 부드럽다. 나는 주님을 이렇게 알고 있는가? 나를 절망케 하는 것들을 주시하라. 절망에는 기쁨이나 기대나 절망이 없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절망의 환희는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은혜의 유효기간

이스라엘 현장수업을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목사가 잠시라도 교회를 떠나 있는 것은 늘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든든하게 지키실 것을 믿기에 오래 전부터 기도로 준비했었습니다. 또한 열흘간 온 성도들도 교회를 위해, 저희 부부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기에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가 없는 동안에도 교회는 평안하였고, 많은 은혜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이 새벽, 낮, 저녁에 교회에 와서 기도에 힘썼고, 주일예배, 새벽기도회, 쥬빌리기도회에도 특별한 은혜가 부어진 것 같습니다. 목사가 없을 때, 더 잘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의 증거라고 합니다. 역시 우리 봉선중앙교회는 주님의 은혜를 입은 공동체입니다. 지난 열흘 간 성도님들 한분 한분에게도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서게 된 분, 낡은 가죽부대를 붙들고 있었던 자신을 내려놓고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된 분, 육체의 연약함에서 회복의 은혜를 입게 된 분,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교회공동체에 헌물하기로 작정하신 분, 기도하며 목사 부부를 기다리다가 예수님의 재림의 은혜를 깨달으신 분 등 하나님께서 다양한 은혜를 공동체에 허락해주셨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여전히 시련 가운데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주님 바라보면서 인내하고 있는 분도 큰 은혜입니다. 약속된 영광을

성경의 땅 이스라엘에서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봉선중앙교회 가족들에게 문안드립니다. 주일을 앞두고 교회와 성도님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며 특별한 기도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여리고를 출발해서 여러군데 현장수업을 하고 갈릴리의 디베랴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밤 10시인데(광주는 새벽 4시), 좀 전에 하루 일과를 끝냈습니다. 지금은 과제물을 작성하는 시간입니다. 매일같이 밤 12시가 넘어서야 레포트 작성을 마치고 잠에 들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5일) 새벽에 광주를 출발해서 26시간 걸려 이스라엘 베들레헴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태어나셨고, 3년의 공생애 삶을 사셨던 땅을 발로 밟으면서 기대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 25년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목사임에도 한번도 와보지 않은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매일 새벽 6시에 일정이 시작되면 아침에 수업을 하고, 오전에 출발합니다. 버스 안에서, 길을 걸으면서, 성경 유적지를 보면서, 그늘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뜨거운 광야길에서 강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쉴새없이 말하고, 우리는 하나라도 놓칠새라 수첩에 기록합니다. 꼭 기자가 된 듯합니다. 수천 년 전의 성경역사 현장을 빠짐없이 취재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과 성도님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이 몰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까지 신학교강의와 책을 통해 계속 배워왔고, 어

영적가족 공동체

교회 사랑이 지극한 것 같습니다. 지난 화요일 효도나들이를 다녀온 후에 남자어르신 두 분이 잔디마당을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십니다. 많이 피곤하셔서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 텐데, 화단 잡초를 제거하고 물도 뿌려주는 일을 하셨습니다. 금요일 오후 심방을 다녀오는데, 그날에도 두 어르신이 뙤약볕에서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일하고 가셨는데, 의기투합해서 교회 사랑을 실천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공동체를 섬기는 그분들의 모습이 바로 영광스런 교회였습니다. 참으로 멋진 어르신들입니다. 북한선교주일을 앞두고 많은 수고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통일선교사역팀과 여러 돕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서도 북한에서 내려와서 한 가족이 된 자매님들의 섬김이 돋보였습니다. 교회주방에서 즐겁게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봉선중앙교회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가족이 된 그들의 이름을 한번 불러보고 싶습니다. “전소망, 이연옥, 허정화, 은경, 은철, 장새롬, 최은혜, 방충일” 한 사람 한사람이 소중한 주님의 생명입니다. 그들 모두는 북한에, 그리고 중국에 있는 가족들과 헤어져 있기에 아픈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게 이 민족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와서 새로운 믿음의 가족들은 만난 것입니다. 육신의 가족은 아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진 가족들이 서로 이해하고 섬기고 사랑하면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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