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에 박힌 돌을 제거합시다!

또 다시 찾아온 고통입니다. 열흘 전 새벽기도회 시간에 갑자기 허리, 옆구리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기도회 끝나자마자 목양실로 내려와 떼굴떼굴 구르다 결국 응급실에 갔습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CT촬영을 했습니다. 3.8mm크기의 결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작은 크기의 돌이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열흘이 지난 오늘도 통증이 시작되어 5시간가량 말로 다할 수 없는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대략 7년 전에도 결석으로 인해 두 번 씩이나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지금까지 멀쩡하게 지내왔는데, 또 다시 생긴 돌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작은 돌이 그렇게 강력한지 몰랐습니다. 고통이 가라앉으면 또다시 고통이 올까봐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아픈지 십자가의 주님이 저절로 생각났습니다. 빨리 돌이 제거되면 좋겠습니다. 건강을 전혀 돌보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다시금 물을 많이 마시는 것과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령에 돌이 박혀 있을지 모릅니다. 그 돌은 나를 아프게 할 뿐 아니라, 내 주변 사람까지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렇다면 빨리 없애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멀리하고 세상 삶에 분주해져서 말씀과 기도를 소홀히 여기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보다 육체에 이끌려 살다가 어느새 돌이

임마누엘의 은총

오랫동안 동행했던 승용차가 내 곁을 떠났습니다. 14년간을 자기가 만난 주인을 위해 충성스럽게 섬겼던 그가 자기 소임을 다하고 또 다른 곳으로 간 것입니다. 내가 그를 만난 것은 9년 전인데, 그로 말미암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든지 나와 함께 하였고, 주인의 뜻에 한 번도 거스르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떠나면서도 60만원을 교회에 남겨주기까지 했습니다. 비록 생명이 없는 물체에 불과하지만, 내 눈 앞에서 누군가에 의해 이끌려갈 때 고마움과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함께함과 떠나감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일 것입니다. 주인을 위해 낡아지고 닳아질 정도로 자기 역할을 다해줬기 때문에 그런 마음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 승용차는 해외로 수출된다고 하는데, 그곳에서는 장렬하게 최후를 맞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주황이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복음사역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총신대학원 합격과 동시에 교육전도사로서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주일부터는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사역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부모 품을 떠나고, 정들었던 교회도 완전히 떠나는 것입니다. 보내심을 받은 교회에서,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만나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이제까지 믿음으로 잘 성장한 아들이 대견스럽습니다. 때로는 고난의 환경에서도 감사하면서, 아빠 목사를 신뢰하면서 성실하게 동역해준 아들에게 고마운 마

콜링(Calling)

지난주일 2부 예배시간에는 설교를 마칠 즈음 성령께서 특별한 감동을 주셔서 성도들에게 '콜링(부르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복음을 위해 살기로 작정하는 이들은 자리에서 일어날 것을 요청했습니다. 콜링(부르심)의 주체는 김목사가 아니었습니다. 매 시간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셨던 것이고, 지난 주일은 특별하게 믿음의 표현을 요청했을 뿐입니다. 몇 명의 성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성도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일어섰습니다. 믿음생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 최근에 저희 교회에 등록하신 분들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응답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성령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스 기니스는 부르심(소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소명(Calling)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 전체, 우리의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온전한 사랑의 관계를 맺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셨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1차적인 콜링, 곧 ‘구원의 부르심’입니다. 이 부르심이 없었다면, 우리는 가장 불쌍한 인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부르심

‘딴 생각’ 하지 맙시다!

깜빡하는 순간에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승합차를 운전하면서 신호를 위반하고 달렸던 것입니다. 아차 싶었지만 이미 교차로를 지나치고 있었습니다. 승합차 뒷좌석에는 제자반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성도님들을 태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 닮은 제자의 삶을 열심히 가르쳐놓고, 인도자였던 나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무단 질주하며 불법을 자행한 것입니다. 제자훈련 받았으니까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산교육을 시키려던 것이 아닙니다. 바로 ‘딴 생각’ 중이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주일예배 순서를 한참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신호등을 제대로 못 봤습니다. 운전을 하면서도 예배 생각이라, 얼마나 경건합니까? 아니요! 딴 생각하는 그 순간 직무소홀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지만, 나의 딴 생각이 벌금을 물게 할 수도 있고, 소중한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딴 생각’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게 한다고 얘기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여러 상황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기 위해 작정하고 ‘생각’에 빠졌을 때의 얘기일 것입니다. 그들은 소설가나 과학자가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딴 생각’은 집중력도 부족하고, 상황과 주제를 벗어나 엉뚱한 데 마음과 생각이 가있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수업 중에 딴 생각

Featured Posts
Recent Posts
Archive
Search By Tags
아직 태그가 없습니다.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 BOTTOM MENU - 

- CONTACT US - 

주소 : 광주광역시 남구 제석로80번길 58-6 봉선중앙교회
전화: 062-65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