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센터(교육관) 건축을 위해 기도합시다!
지난 주일 칼럼에 썼던 것처럼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비전센터 건축은 교회와 민족의 미래를 선도할 다음세대를 살리고 세우는 거룩한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방나라의 한복판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뜻을 정하고 평생의 삶을 살았던 다니엘처럼 우리교회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고 거룩한 믿음의 세대로 세워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교회 비전센터에서 이 시대의 다니엘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관의 이름을 ‘다니엘 비전센터’로 명명하고자 합니다. 다니엘 비전센터의 건축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건축에 임하게 하소서.
- 온 성도들이 기도보다 성령보다 결코 앞서지 않게 하시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드리는 기도가 건축의 기초공사가 되게 하소서.
- 비전센터를 건축하는 가운데, 성도들의 인격과 믿음이 더욱 성장하게 하소서.
-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비전센터 건


작지만 큰 교회
지금까지 우리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며 장년세대뿐 아니라 청년, 청소년, 어린이 등 전 세대를 복음으로 양육하고 훈련하는 사역을 힘 있게 감당해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회는 든든하게 세워졌고, 이제는 민족의 복음적 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해 온 성도들이 마음을 모으고 협력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광주에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일포럼을 진행하는 등 통일선교의 선봉에 서서 광주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복음통일의 열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숨바섬에 소알교회를 건축하였고, 올해는 노귀용 선교사 가정을 일본에 파송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교회인 것 같으나 큰 교회입니다. 엊그제 저녁에는 복음의 축복과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김용의 선교사님을 우리 교회에 보내 복음집회를 열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광주 곳곳에서 많은 성도들이 와서 예배당을 가득 메우고 십자가 복음의 은


추억 여행
명절기간 부모님을 찾아뵙고, 형제들을 만나는 것도 큰 은혜였습니다. 1년에 두 번의 명절이라도 있기에 그나마 일상의 삶을 뒤로하고 일가친척들을 돌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 얼굴을 맞대고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 옛날 추억이야기 등을 도란도란 나누며 서로의 형편도 살피기도 하고 위로와 격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는 혼자가 아닌 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명절증후군이란 말이 있듯이 주부들에게는 많은 스트레스가 주어지기는 합니다. 명절을 다 보낸 오늘도 여기저기 관절이 아프다고 하는 주부들이 많을 것입니다. 남편들이 많은 반성을 하고 아내들이 즐거워할 명절을 만들어가야 하겠지만, 어쨌든 명절이 주는 유익은 아주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절기간 첫날에 온 가족 네 식구가 함께 추억여행을 했습니다. 2003년 여름에 떠나온 경기도 김포시를 16년 만에 처음으로 찾아가본 것입니다. 우리 부부의 젊은 시


오직 한 사람
가을을 맞이하며 또다시 양육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수요 성경반 때문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몇 주 전에 모집광고를 내고 나서 개강을 앞둔 지난 주일까지 세 사람이 신청서를 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타교회 목사님 부부를 제외하면 우리 교회 성도님은 단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성경반을 매주 두 시간 넘게 강의하기 위해서는 그 몇 배의 준비가 필요하고, 그렇게 13주간 진행하려면 엄청난 수고를 들여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아내가 이번 텀에는 마더와이즈를 새로 시작하면서 4개 반을 인도해야 하는 상황이라 많은 부담을 지우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일 오후 부득이하게 수요 성경반을 폐강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굳이 수요 성경반을 해야 한다고 나를 설득합니다. 그 이유는 그 한 사람의 성도님은 몹시 은혜를 사모하고 있고, 또 우리 교회가 오래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제자훈련은 한 사람이라도 소중

목숨 걸고 성경을 읽으라!
25년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시절에 설교학을 가르쳐주셨던 내수동교회 박희천 목사님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의 평안도사투리가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듯합니다. “설교 잘하는 비결은 없다. 죽을 힘을 다해서 성경을 읽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분은 청년 때부터 시작해서 93세가 된 지금까지 매일같이 4시간 이상 성경을 읽으시면서 일평생 말씀사랑으로 살고 계시는 분입니다. 목사님은 그분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는 목숨 걸고 성경 읽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 1950년 1월 1일부터 신구약성경을 순서대로 읽는 외에 매일 시편 다섯 편과 잠언 한 장씩을 따로 읽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렇게 하고 있다. 한 달이면 1독 할 수 있는 속도다.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시편과 잠언을 732번 읽었다. 시편과 잠언은 내가 특별히 사랑하는 말씀이다. 시편은 고통당하고 눈물 흘리고 낙심하고 실망할 때 위로와 소망과 용기와 힘을 준 말씀이고, 잠언에 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