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구름 위의 태양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바라 본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먹구름이 넓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질 것만 같습니다. 별로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내 마음 상태를 보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간혹 우리의 마음이 그럴...

영광의 보좌에서 말구유로
양복 입은 모습이 멋져보였습니다. 둘째 아들 천영이는 생전 처음 입어보는 양복이라 어색해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아비의 마음은 흐뭇하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커준 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것입니다. 작년 이맘때 전도사로...


부르심과 순종
하나님께서 미디안 광야의 양치기 모세를 부르시고 말씀하십니다. “모세야,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건져내도록 하겠다”(출3:10) 모세는 두려워하며 “하나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마지막 달력 한 장
‘아니 어느새!’ 세월이 쏜살같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어느덧 한 해가 다 지나가 버렸고, 마음만 조급해집니다. 방학 내내 아무 생각 없이 놀기만 하다가 개학을 며칠 앞두고 밀린 숙제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는 아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