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치의 벽을 넘으면
"1인치 장벽을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입니다. 미국인들은 영화자막을 읽는 것을 싫어해 자막이 있는 해외영화를 몹시 꺼린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던 봉 감독은 그 1인치 자막의 장벽만 넘으면 좋은 영화를 많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 역시 1인치의 벽에 부딪혀 손해 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해보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1인치를 뛰어넘지 못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졌을 때, 구원받고 고침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막 5:25~34). 만약에 그 여인이 자신의 부정함 때문에 스스로 정죄감에 빠져서 예수님께 나가지 못했다거나,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받을 수


심방의 축복
‘가정축복 대심방’이 시작됐습니다. 대심방은 우리 교회 모든 가정을 주님의 이름으로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며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성도들을 빠짐없이 만날 수 있고, 가정의 형편과 상황을 자세히 살피며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과 가정이 위로와 회복,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벌써 심방하는 목사 부부, 심방 받는 성도들이 함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심방 예배에 동참하는 학생, 청년들의 입에서 ‘요즘 행복하다’라는 간증도 듣습니다. 그러한 고백을 듣는 목사 역시 행복하기만 합니다. 심방예배를 드리는 중에 가족들을 위한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가정의 영적제사장인 가장을 비롯해 가족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때, 성령께서 그들의 삶 속에서 일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성령의 은혜를 입으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세상을 향한 영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벌써 여러 가


봉선중앙교회가 희망입니다
새해를 맞이하게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희망을 가질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더 잘해보고자 하는 새로운 다짐과 결단을 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 모두 출발선을 떠나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송구영신예배 때 받은 말씀대로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힘이 빠진 것은 아니겠죠? 그렇다면 처음부터 잘 못 달린 것입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내 힘으로 달리니까 금방 버거운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은혜로 달려야 합니다. 김목사 역시 희망을 품고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막연한 기대감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주님, 역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달리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최고의 감사거리
해가 바뀌면서 지난 한해의 삶과 사역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고, 감사거리도 풍성했습니다. 5박 6일간의 북한 방문을 통하여 오랜 기도제목의 땅을 발로 밟고 기도한 일, 2년 연속 인도네시아 숨바섬 단기선교를 통하여 사랑과 복음을 전한 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를 계속 해오고 있는 중에 우리 교회가 속한 전남노회에 통일선교위원회를 구성하게 하고 통일선교심포지엄을 진행한 일, 컴패션과 북한선교 파트너십을 맺은 일, 매년 소그룹 제자훈련 사역을 해왔는데 특별히 중고등부 학생들과도 성장반 훈련을 시작하게 된 일, 유치부실을 비롯한 각종 모임 공간의 협소함을 해결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다니엘비전센터 건축 결정 등 정말 우리 교회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많이 감당해왔습니다. 그 외에도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아들 주황이가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