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뻐하라! 3
우리 교회에는 예수님 만나 인생이 뒤바뀐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느낌에 이끌렸고, 형편에 의해 낙심하고 절망했던 이들이, 이제는 상황과 환경을 초월하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따라, 오직 복음의 진리를 결론 삼아 살려고 애씁니다. 그런 성도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참으로 행복한 목사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목사와 성도 모두가 세상에서 형편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한분으로 충분하고, 그분 때문에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삶이기를 소망해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잘 붙어있기만 하면 영적수액을 풍성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과 사랑에 빠져서 그분 안에 거하기만 하면 언제나 기쁨 충만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뻐하라! 2
우리가 신앙의 고백으로 많이 가르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문에는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답을 하고 있습니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이 문답을 근거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최고의 기쁨을 누릴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최고의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지 못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인데, 기쁨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전히 내가 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내 힘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하니까 믿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자기 힘을 빼지 못하니 늘 몸은 지치고 마음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기뻐하라! 1
사람들을 만날 때,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요즘 행복하십니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행복하게 살지 못할까?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복음’은 기쁨의 소식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지옥 불구덩이에 던져져야 마땅한 죄인이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처럼 놀라운 은혜를 입었는데,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은 비성경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은 원래 기뻐하며 살도록 창조된 존재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창설하신 에덴동산은 기쁨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בוׄט(토브)’라는 히브리어가 일곱 번이나 나오고 있는데, ‘좋았더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아 좋다!’ ‘아 행복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세상의 아름다움 때문에 기뻐하신


포괄적 차별금지범을 막아야 합니다!
최근에 ‘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를 영상으로 참여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지난 6월 29일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국회의원들이 “성별과 장애, 나이, 언어,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발의했는데, 그 발의 법안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3선 국회의원으로 최근까지 의정활동을 해왔던 조배숙 변호사는 “차별금지법에서 성별을 남성, 여성, 그리고 제 3의 성이 있다고 규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어기는 것이고, 가정과 사회윤리가 붕괴되고 혼란스러워지는 것”이라고 개탄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법안이라고 합니다. 동성애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차별금지라는 미명 아래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용납되지 않고 법으로 제재하겠다는 것입니다. 조 전의원은 선교사님들이 전해준 복음으로 세워진 우리나라가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복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