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목회사역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교회의 소그룹모임이 금지된 상황이고, 서로 대면하는 것이 조심스럽고, 심지어 공동체예배로 모이지 못할 때도 많아져 영적 위기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예배생활이 위축되고, 지금까지 중요하게 여겼던 사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적예배가 방해받을 뿐만 아니라, 교회학교 다음세대양육, 새가족모임, 성장반, 제자훈련, 성경반 등 양육훈련이 불가능해졌고, 중보기도회, 통일선교기도회, 전도모임, 목장모임, 수련회 등이 다 멈춰서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지난 한해를 ‘잃어버린 1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정말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말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두 손 놓고 코로나19가 종식되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낙심하고 주저앉아 있
‘Acts 29’의 삶
‘111 큐티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교회 모든 세대가 지난 1월 1일부터는 사도행전의 말씀으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고도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고, 성령이 임하면 주님의 증인되라고 하셨고,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통해 교회가 탄생하고, 그 이후 성령 받은 사도들과 성도들을 통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 갔습니다. 바로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기에 엄밀히 말하면 성령행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교회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성령행전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예루살렘 다락방 안에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를 비롯해 약 120명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행 1:15). 그런데 왜 그 정도 밖에 안 모였을까요?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따라다녔는데 말입니다. 고린도전서 15:6에 보면 500명의 성도가 주님의 부
풍성한 삶으로
요즘 ‘빚투’, ‘영끌’이라는 생소한 단어들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의미를 생각하면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얼마나 위태위태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빚투’는 빚내서 주식투자한다, ‘영끌’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라고 합니다. 특히 20, 30대 젊은이들에게서 열풍이 불고 있는데, 단순히 한탕주의 현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성실하게 노력하고 알뜰살뜰 절약하면, 몇 년 만에 자기 집을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쓰지 않고 돈을 모아도 내 집 마련은 어렵다고 하고, 거기에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당연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시대에 ‘빚투, 영끌’이라는 시대현상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보고자 하는 절박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빚투’가 위험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빚투’는 결국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이고,
최강 한파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겹게 지내왔는데, 한겨울에 닥쳐온 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이 다 움츠러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광주는 5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라고 합니다. 눈도 많이 내렸고, 최강 한파로 인해 여기저기 수도관이 얼어 터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워본 적이 없어서 동파를 예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교회도 미리 대비했는데, 얼어붙은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미 우리는 1년 전부터 코로나19라는 최강 한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로 인해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서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마저도 공동체로 모이지 못하고 있어서 영적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쥬빌리에서 복음통일을 위해 헌신해 오신 오일환 장로님(쥬빌리 대외협력본부장)이 지난 12월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는데, 현재
말씀으로 세워지는 교회
새로운 한해 2021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을 맞아 위기의 날들을 지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성도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감사한 일은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대에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가는 특권을 누렸다는 것입니다. 한 가족이, 한 말씀으로, 하나 되는 ‘111 큐티운동’은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교회는 강단에서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고, 또 복음의 진리로 훈련시키는 가운데 성도들의 믿음은 성장하고, 교회역시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생명을 얻은 성도들, 복음의 은혜를 깨닫고 변화되는 성도들을 보노라면 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가 찾아오면서 우리의 믿음이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의 순간을 맞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111 큐티’를 통해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