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십니까? 고맙습니다!


요즘 교회를 오가면서 화단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러 색깔의 백일홍, 국화, 팬지 등 예쁜 꽃들이 화려하게 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나만의 행복이 아닙니다. 교회 앞을 지나는 주민들도 화단의 꽃과 교회 건물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걸어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불로초 정문에서 아이를 기다리던 학부모들 중에는 꽃씨를 채취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우울한 시대에 교회 화단의 꽃들은 큰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에 희망의 꽃을 피워내고 있는 것입니다.

예쁜 꽃들이 그냥 피어난 것은 아닙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님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분들의 섬김과 헌신의 결과입니다.

다니엘비전센터에 다니엘채플, 새가족실, 도서관, 카페 등이 있는데, 유용하게 잘 쓰이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느 날 카페에 들어갔더니 모든 의자에 발커버가 씌워져 있었습니다. 그렇잖아도 바닥에 흠집이 나는 것 같아서 탁자와 의자에 발커버를 씌우자고 교역자들에게 얘기했었는데, 누구인지 모르지만 똑같은 생각을 하고 카페, 도서관 등 교회 의자들 모두에게 발커버를 씌워준 것입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고맙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교회 방송영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모든 예배 시간마다 방송실의 수고가 많았는데, 이제는 영상송출이 더해지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방송실 사역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형제들로 인해 예배를 인도하는 담임목사를 비롯한 온 성도님들이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분 설교영상을 만들어 섬기는 형제들도 있어 성도님들에게 은혜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Thank you입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영역에서 섬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있고, 매주 몇 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로 양육하는 일에 헌신하는 분도 있고, 교회 카페를 멋지게 꾸미는 일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도 있고, 교회를 깨끗이 청소하는 일에 기쁨으로 감당하는 분들도 있고, 아직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찬양팀에서는 새로운 영상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그리고 목장에서 영혼을 위해 사랑의 수고를 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맡겨진 일을 순종으로 감당하기도 하고, 성령의 감동을 따라 자발적으로 섬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성도님들 때문에 김목사는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문 보도에 의하면 많은 목회자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공동체가 잘 모이지 못하고 있고,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목회자들이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목사는 오히려 그분들에게 빚진 마음입니다. 더 잘 섬겨야 할 사명이 우리 교회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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