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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살릴 수 있습니다

십수 년 전에 어느 부부에게 장로 임직 기념으로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라는 책을 선물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감사하다는 문자가 왔는데, 아내 되는 권사님의 책은 제본이 뜯어질 정도가 되었고, 남편도 꾸준하게 반복해서 읽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부는 가끔씩 “이 책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되었을까?”라며 얘기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 말은 그 책이 그분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매일 그 책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복음의 은혜를 누리며 삶의 변화와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주님이면 충분하다는 믿음의 삶입니다.

임직식에 가서 얼굴도 보지 못하고 책만 전해주고 왔었는데, 복음이 담긴 그 책이 그들의 삶에 큰 은혜를 끼쳤다는 소식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책의 제본이 뜯어질 정도라니 얼마나 주님 중심으로 살려고 했는지 훤히 다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 세월을 변함없이 은혜 안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삶입니까? 매일같이 복음 앞에 서는 것이 지속적으로 은혜로 사는 비결입니다.

복음이 담겨있는 경건서적을 매일 읽으면서도 그렇게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복음 그 자체인 성경말씀을 매일 대할 때, 얼마나 놀라운 은혜를 맛볼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순수한 복음으로 가득합니다.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합니다.

성경의 복음이 선포될 때, 사람들이 살아납니다. 복음이 들어가면 가정이 새로워지고, 사회와 나라를 변화시킵니다. 예루살렘에서 흩어진 사람들이 사마리아성에 내려가 복음의 말씀을 전했더니, 그 성에 큰 기쁨이 넘쳤습니다(행 8:4~8). 복음은 능력입니다. 복음이 생명을 살립니다. 영적인 어두움이 더욱 짙어지는 이 시대에, 생명의 빛이 강력하게 비춰져야 합니다. 바로 참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서는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살리고 있습니다. 청년부 성장반과 중고등부 성장반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의 복음으로 고백하며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나라의 정병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칠흑같이 어둡지만,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가는 곳에는 샬롬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드디어 Growing252(전인적 어린이 제자훈련)가 시작됩니다. 유치부, 유초등부 어린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면 그들도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어린이들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 사역을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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