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백신을 맞으시겠습니까?
드디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1월에 첫 확진자가 나오고, 13개월 만에 백신을 접종하면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안도의 숨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최소의 사람들만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고, 백신 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백신의 효과가 잘 나타나고 하루속히 많은 국민들에게 항체가 생겨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첫날, 각 지역에서 첫 번째 접종 대상자들은 하나같이 코로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긴 터널을 뚫고 나온 기분이다. 이제 맞고 나니 안심이다.”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평생 이날을 잊지 않겠다.”
그분들이 희망하는 것처럼, 한시라도 빨리 전 국민에게 백신이 접종되어 코로나19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일상의 삶을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신도 충분히 공급되고, 거기다가 우리나라 제약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도 빨리 완성되어 상용화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일입니다.
더불어 우리가 이 시대에 꼭 맞아야 할 백신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의 백신입니다. 우리가 코로나19의 감염을 두려워하면서 지난 1년을 지내왔지만, 그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죄’라고 하는 영혼의 바이러스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온 몸과 영혼을 병들게 하여 이 땅에서 불행한 삶을 살게 하다가, 결국 영원한 지옥의 고통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무섭게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낸다면 돌이킬 수 없는 비참한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도 무서워서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고 지내면서 백신이 나오기만을 기다려왔다면,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더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완전하고도 영원한 효능이 있는 백신이 주어졌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그 주님을 신뢰하며 바르게 섬기는 삶을 통해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살후 3:3)
이제 그 백신을 믿음으로 맞아야 합니다. 어떻게 맞을 수 있습니까? 곧 예수님을 믿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늘 주님 안에 거하면 안전합니다. 세상 죄를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매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께 기도하는 삶을 통해 그분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안전하고 믿을만한 백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