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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은혜

카타르 월드컵의 감동을 맛보셨습니까?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은 비기고, 가나와의 2차전을 졌습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어느 정도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젠 희망을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3차전의 상대가 호날두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포르투갈이었기 때문입니다. 역시 시작하자마자 한 골을 먹었습니다.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강인이 코너킥을 찼고 호날두의 등에 맞고 떨어지는 공을 김영권이 몸을 날리면서 골인시켰습니다. 저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박수를 쳤습니다. 다시 희망의 끈을 이어가며 후반전을 맞이했지만, 다 끝나가도록 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짐을 싸고 다시 돌아와야 할 판입니다.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 1분, 공을 받은 손흥민 선수가 대한민국 진영에서 포르투갈 진영까지 질주했고, 뒤따라가던 황희찬 선수가 기가 막힌 패스를 받아서 골망을 갈랐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전골입니다.

아직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경기장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우루과이가 1골이라도 더 넣으면 우리는 떨어지는 것입니다.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는데, 그대로 경기는 끝났고,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랐습니다. 이 역전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아시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에게는 더 놀라운 역전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 감동을 준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확 뒤집어놓은 사건입니다. 모든 원수들이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그러나 주님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가장 극적인 역전승을 이루신 분이십니다.

그 사건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복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나의 복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죄와 사망 가운데 있던 우리가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의 자녀로 절망가운데 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 신분을 바꿔주신 것입니다. 완전하고 영원한 역전승입니다.

이제 역전의 주인공들이 나아가는 곳마다 희망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내가 만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며 역전의 은혜를 간증할 때, 내가 만나는 그들의 인생도 역전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될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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