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파도타기’를 합시다!
‘파도타기’를 해본 적이 있습니까? 해수욕장에 가본 사람은 잔잔한 바닷가에서의 물놀이보다 파도가 밀려올 때 재미를 더 만끽할 수 있음을 알 것입니다.
나는 오래전에 소위 ‘파도타기 수양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파도타기라고 하니까 그 교회 수양회는 너무 세속적이 아니냐고 평가절하할지도 모르겠지만, 누가 뭐래도 '파도타기'는 강의, 기도회보다 더 나의 기억에 남을 만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바다에서,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파도를 타며,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데, 이것보다 더 놀라운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파도를 타면서 경험한 것은 바다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듯이 우리의 인생의 파도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도를 알지 못하거나, 파도 타는 일에 익숙하지 않았을 때는 밀려오는 파도에 부딪혀 깊이 빠지든지 휩쓸려 떠밀려오게 됩니다. 반면에 똑같은 파도인데, 파도타기가 익숙해지면 얼마나 스릴있고 재미가 있는지 모릅니다. 살다 보면 인생의 세찬 파도를 만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저앉아 원망 불평하면 그는 평생 인생의 기쁨을 맛볼 수 없습니다.
또 한 가지 경험한 것은 밀려오는 파도를 넘어 더 멀리 나아가면 바다는 잔잔하다는 것입니다. 파도가 몰아칩니까? 잘 됐습니다. 파도를 즐기십시오. 파도타기에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십시오. 아니면 파도를 뚫고 더 멀리 나아가십시오. 거기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파도를 일으키시고 있습니다. 온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깨닫게 하셨고,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고 계십니다. 영적부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생명이 계속 살아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흥의 파도를 일으키시는 겁니다. 요즘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나라의 부흥을 위해 계속해서 파도를 만들고 계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분의 역사에 동참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봉선중앙교회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을 더 크게 경험하며 광주와 민족, 열방에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2023년을 시작하고 4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수많은 이들이 교회에 나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유치부 어린이들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모든 세대가 말씀으로 양육 훈련받는 일에 사모하며 나오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교회에 나오시는 분들은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늘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여러분, 주님이 일으키시는 영적 파도타기에 몸을 맡기십시오. 주님이 여러분의 삶의 주인이십니다. 주님이 여러분 인생의 키를 붙잡으면 여러분의 생애가 달라질 것입니다. 영적인 흐름을 타야 합니다. 주님이 일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