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희망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세계 최강 러시아의 침공으로 벌써 군인들만이 아니라 민간인까지 많은 생명이 죽어갔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절망의 때에 그 나라의 지도자와 국민의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피신하라는 미국의 제의를 거절하고 우크라이나의 수도에 남아서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셀카 영상 속에 나타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겁니다. 조국을 지키겠습니다”라고 국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는 보좌진들과 함께 있는 또 다른 영상에서는 “국민 여러분, 당대표, 대통령 비서실장, 총리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군대가 여기에 있고, 시민들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내겐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전 국민이 그런 대통령을 지지하고 존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임이 증명되었기에 비로소 국민들에게 ‘영웅’이 된 것입니다. 이제는 국민들도 똘똘 뭉쳤습니다. 심지어는 유학, 취업, 여행 등으로 외국에 나가 있던 국민들의 조국을 지키기 위한 귀국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팝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던 우크라이나 출신 연주자 3명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40대 후반, 50대 초반의 연주자들이 자신의 조국을 위해 악기가 아닌,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은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인정받는 음악가로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데, 조국을 위해 고난받기를 자초하는 것입니다. 마치 믿음의 사람 모세를 보는 듯합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4~26).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실제 각국의 정상들이 그를 지지하고 있고, 온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향하여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도 그런 지도자를 보고 싶습니다. 국민에게 자기편이 돼달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지도자 말입니다. 그러면 국민들은 그를 지지하고 따라갈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완전한 모범이십니다. 주님은 언제나 자기 사람들과 함께하셨고, 결국에는 십자가에서 자기 생명을 다 내어주셨습니다. 이제 그를 따르는 자는 누구든지 생명을 얻고, 진정한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주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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