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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만 기대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여기서 어린이축제를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래요? 우리 아이도 보낼 걸 그랬네요!” 교회 현관 앞에서 불로초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엄마들의 대화 내용입니다. 유초등부 강도사님이 복도에 있다가 우연히 듣게 된 말인데, 마음이 흐뭇했다고 합니다. 봉선동에 믿음의 좋은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이 직장을 이직한 예전 동료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던 중에 “행복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료는 전혀 행복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직장을 이직할 때는 더 좋은 조건으로 옮겨가고, 교회 생활도 즐겁게 하려고 한 일인데, 여전히 행복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집사님은 “나는 행복한데!”라고 했습니다. 교회 생활도 행복하고, 주님 주신 은혜가 감사해서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동료를 안타까워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부어지는 교회입니다. 교회에 등록하고 새롭게 신앙생활 하시는 많은 분들이 예배를 너무 좋아하고 찬양과 말씀의 은혜를 맛보는 겁니다. 그리고 새가족모임에서는 복음을 배우고 깨달으면서 거듭나는 축복을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억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다는 것은 성령이 역사하시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봉선중앙교회는 주님의 교회이고, 주님이 역사하심을 보고 있기에, 겸손히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결코 내 힘으로 목회할 수 없습니다. 내 지혜와 경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라보고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성도들을 살리시고, 그들에게 신령한 복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시는 분도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만 기대합니다. 나는 그저 주님 앞에 순종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그게 행복입니다.

지난주 성장반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세상은 마지막 때 두 가지 흐름으로 빠르게 갈라지고 있는데, 곧 죄악의 부흥과 성령의 부흥이라고 합니다.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이고 죄악으로 충만한 삶을 살 것인데, 그러나 동시에 강력한 성령의 역사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어느 흐름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까? 어정쩡하게 서 있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어느 정도 죄악을 따라 살고 싶다는 뜻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성령충만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것은 주님을 바라보고 따라가는 삶입니다. 주님의 말씀 따라 순종하고,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다시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이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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