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은 소식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8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힘겹게 살아왔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모임 인원이나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 조만간 실외마스크를 풀 수 있고, 실내에서의 식사도 가능해지고, 자가격리도 좀 더 자유스러워진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감염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서로 만나기도 힘들고,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는 환경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격적인 교제도 나누기 어려웠던 관계 단절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우울감으로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신앙생활의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가 극심할 때는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린 적도 있고, 아예 소그룹모임을 하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우리 교회는 예배를 잘 드려왔던 편이고, 온라인으로라도 각종 양육훈련을 진행해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예배의 자리를 떠나는 영적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완전한 종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감염의 위험성이 훨씬 적어졌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예배도 회복되고, 교제도 회복되고, 일상의 자유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 자유를 놓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모일 수 있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의 소식이지만, 우리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최고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은 모든 죄와 어둠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생명은 온 세상으로 강력하게 번져갔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 삶의 능력이 있고, 기쁨과 평안이 주어집니다. 그분 안에서만 참된 소망이 있습니다.
살아계신 부활의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그분 안에서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죄를 벗어버릴 수 있고, 우리의 삶은 새로워질 것입니다. 슬픔이 기쁨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염려불안이 평안으로, 분노가 온유함으로 바뀔 것입니다. 부활신앙을 가지면 환경을 초월하는 생명의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세상환경은 살아가기에 녹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에 걱정 없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더 이상 절망은 없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한 초월적인 생명의 능력으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일어납시다! 어두움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십니다. 그 부활의 능력과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한복음 11: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