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과 순종


하나님께서 미디안 광야의 양치기 모세를 부르시고 말씀하십니다. “모세야,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건져내도록 하겠다.”(출3:10) 모세는 두려워하며 “하나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내겠습니까?”라고 하며 거절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믿지 않을 거라느니, 말을 잘하지 못한다느니 하면서 가지 못할 이유만 늘어놓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무서워서 포도주 틀에서 밀타작하고 있는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왔습니다. 그 겁쟁이는 넓은 마당에서 해야 할 밀타작을 숨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6:12)라고 말하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이 놀라운 부르심 앞에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제일 작은 자”라고 자신의 약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선지자로의 부르심 앞에서 슬퍼합니다. 그러더니 “주님,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합니다.”(렘1:6)라며 거절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못난이들입니다. 세상에 잘난 사람도 많을 텐데, 왜 그런 사람들을 부르시는 걸까요? 모세가 애굽 왕자로 잘 나가고 있을 때 불러 쓰시지 않고, 광야에서 도망자 생활을 하는 철저한 실패자였을 때 부르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도 이미 80세 할아버지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들을 불러 무엇을 하시겠다고 하는 걸까요? 예수님도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위해 12제자들을 부르셨는데, 부르심의 기준이 동일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못 배우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부르시면서 똑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라”(출3:12, 삿6:16, 렘1:8, 마28:20)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어렵게라도 순종하고 따르는 그들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셨습니다. 10가지 재앙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고, 바다를 가르고 건너게 했습니다. 미디안의 강력한 군대를 물리쳤고, 모진 고난 중에도 선지자의 사역을 능력 있게 감당했습니다. 마귀의 권세를 내어 쫓고, 병든 자를 고치고, 하나님나라를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할 수 없는 이들을 쓰시고자 부르십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자랑만 늘어놓기 때문입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필요합니다.’라고 하며 순종하는 사람을 기쁘게 쓰실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 오직 순종으로 달려갑시다. 당신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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