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어느새 길거리에 개나리꽃이 활짝 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동백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벚꽃도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봄이 몸이 달아서 달려온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봄꽃축제를 한다고 난리가 났나 봅니다.

교회 잔디마당도 또다시 파릇파릇해지고 있습니다. 겨우내 추위에 떨었을 텐데, 여전히 살아 있었습니다. 질긴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누렇게 죽어있는 듯이 겨울을 보내더니, 어느새 연초록의 새순이 고개를 쑥 내밀고 하루가 다르게 녹색마당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파릇해지는 마당을 거닐 때는 새 희망이 솟는 것 같습니다. 역시 생명의 힘은 대단합니다.

자연은 그렇게 크게 문제없는 듯 제 자리에서 생명력을 자랑하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소식은 우리를 우울하게만 합니다. 1년이 다 되었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4월은 잔인한 달로 느껴지기만 할 것입니다. 북한은 우리 국민들을 억류하고 간첩혐의를 뒤집어씌우더니, 이제는 처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미사일까지 발사하면서 남북 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아파하며, 불안해하며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세상을 바라볼 때 마음도 힘들고 머리도 복잡해집니다. 답답함, 무력감을 느끼는 시간들이 많습니다. 어찌하여야 할지 몰라 주님 앞에서 신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굿 뉴스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지난 한 주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처절한 고통을 묵상했습니다. 자기 자신 때문이 아닌, 사람들의 죄 때문에 애매히 고난당하신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비난과 조롱, 침 뱉음을 당하시면서 인격적인 모욕을 경험하셨습니다. 육체적으로 못에 박히시고, 창에 찔리시며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역시 주님이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용서를 선언하십니다. 죄 가운데 살고 있던 ‘나를 위해, 세상을 위해’ 십자가 죽음의 길을 가신 주님께 무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권세, 죄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새 생명과 승리가 주어졌습니다.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산자가 된 부활신앙의 사람들은 어떤 환경과 형편에서도 불평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어두운 터널 속에 있을 때에라도 부활의 신앙이 있는 자는 평안과 기쁨을 맛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부활의 능력은 믿는 자들의 구원을 이루고, 삶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슬픔이 기쁨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염려불안이 평안으로, 분노가 온유함으로 바뀝니다. 우리 모두 일어납시다! 어두움과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십니다. 그 부활의 능력과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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