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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없는 나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었습니다. 국민 촛불의 힘이 강력했습니다. ‘이게 나라냐?’라면서 외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 실현되

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결정을 기다려야 하지만 일단 국회의 탄핵으로 대통령의 모든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결국 대통령 없는 나라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참으로 비통한 마음입니다. 지혜롭지 못한 대통령 한사람으로 인해 온 나라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온 세상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바르고 지혜롭게 처신해도 국제관계 속에서의 외교안보와 경제가 위태위태한데, 최순실이라는 한 여자에게 농락당한 무지한 대통령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아예 침몰위기에 있었습니다.

차라리 잘되었습니다. 심각하게 부정한 것은 도려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약을 처방해서 고침 받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이 나라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할 수 밖에 없는 지경까지 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위기가 기회로 바뀌길 바랄 뿐입니다.

어쨌든 대통령이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제 외교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위축이 될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자녀들은 아버지 부재현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넉넉한 품도 느낄 수 없고, 때로는 엄한 책망도 받을 수 없습니다. 책임을 짊어져줄 아버지가 없다는 것은 불행입니다. 그는 자신감도 없고,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비행청소년의 많은 경우가 아버지부재가 빚은 결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당분간 그럴 수 있습니다.

오래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국민들은 몇 개월 후면 또 다른 대통령을 선택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믿을만한 대통령이면 좋겠습니다. 진정 사심 없이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그런 대통령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누구든 완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최선의 선택을 할 뿐입니다. 그러기에 나라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부득이하게 대통령은 세워야 하겠지만, 이참에 진짜 왕을 옹립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세우면 좋겠습니까? 아니 그분은 이미 왕이십니다. 바로 온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우리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모든 부정과 불의는 사라지고 진정한 공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에게 참된 평화가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어둔 세상 가운데 평강의 왕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진정한 희망이십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온 국민이 진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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