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청지기가 되시렵니까?


새로운 마음과 결심으로 시작한 새해인데, 벌써 한주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시간은 절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자기 갈 길을 그저 갈 뿐입니다. 잠깐 머뭇거리는 사이에 시간을 놓쳐버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한번 결심한다고 그냥 되어질 정도로 완벽한 존재는 아닙니다. 그러기에 매일같이 몸과 마음을 추스르면서 믿음의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매일 결심하고 매일 순종하는 겁니다.

오늘 교회의 청지기를 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가시기 위해 청지기를 세우셨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을 위해 충성스럽게 일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생각이나 주장을 앞세우지 않고, 그저 주인의 뜻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청지기가 겸손히 자기 역할을 잘하면 그 집은 잘되는 집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혼란의 와중에 있습니다. 국정농단과 대통령탄핵으로 인해 헌재심판, 국정감사, 특검이 진행되면서 온 국민은 실망감과 분노심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상해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라의 청지기들이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청지기인 대통령과 그와 협력하는 청지기들이 국민들을 위한 본연의 임무를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섬기라고 세워진 청지기들인데, 개인의 사사로운 욕심을 채워주는 일에 권력을 사용했습니다. 대통령, 정치인들, 장차관들, 비서관들, 대학교수들, 기업인들이 불의한 청지기가 되어 나라를 망가뜨렸습니다.

어떤 청지기가 되시렵니까? 그저 자리만 지키면서 자기만족과 영광을 추구하려면 아예 청지기가 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의 청지기는 세상나라의 청지기보다 훨씬 존귀한 직분입니다. 책임도 막중합니다.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이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 일하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 서리집사의 직분을 맡으셨습니까? 사역팀장이십니까? 가르치는 교사이십니까? 찬양으로 섬기십니까? 그 외에 다양한 재능을 통해 봉사하십니까?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충성스럽게 섬기는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그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청지기의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할 때, 교회는 더욱 은혜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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