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수련회와 ‘택시운전사’


교역자들과 함께 ‘교갱협 목회자 영성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개혁!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주제로 시작된 수련회의 계속되는 집회와 강의를 통해 ‘오직 예수, 오직 믿음’의 신앙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벌써 10년 넘도록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는데, 매년 여름이면 우선적으로 가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저희 부부만 참석해오다가 4년 전부터는 교역자들과 함께 가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강사님들을 모시고 은혜 받는 집회인데, 우리 교역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여름 내내 애쓰며 달려왔기에 육체적으로는 쉬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중요한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더욱 은혜의 자리로 초청한 것입니다.

올해도 청년부수련회를 시작으로 전교인여름수양회, 다음세대연합수련회, 그리고 중국단기선교와 유치부여름성경학교 등 한해의 핵심사역들을 19일(토)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해왔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목회자영성수련회를 월요일에 출발하면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우리 교역자들에게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나아갔습니다. 역시나 다들 은혜 충만하여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수련회의 마무리는 수요일 오후 광주에 내려와 집에 있던 사모님들을 불러내어 함께 ‘택시운전사’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이지만, 광주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로서 광주의 아픈 역사를 알고 느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계엄군에 의해 무자비한 살상이 벌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