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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예배 인사말


‘주님이 하셨습니다!’ 지나온 2017년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시간입니다.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를 경악하게 할 때도 많았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곪아터진 적폐현상들은 치유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거기다가 사회적으로는 반인륜적적인 사건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진, 화재 등의 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수준은 더욱 발전하여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고, 젊은이들은 취업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더욱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지키면서 살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돌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내 스스로는 호흡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주님만을 기대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표어를 내걸고 2017년을 시작해서 온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고자 애썼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하셨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도 보여집니다. 괜찮습니다. 아직은 믿음으로 자라가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함 없이 믿음의 길을 갈 때, 주님나라에서 예수님 닮은 완성된 모습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의 여정에서 함께 하는 봉선중앙교회 성도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또 다시 2018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달릴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나라의 임하심을 꿈꾸며 살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는 2018년 표어처럼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내 심령이 회복되고, 가정, 교회, 민족, 열방이 회복되고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봉선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그날에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을 꿈꾸어 봅니다. 올 한해 온 교회가 주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2018년 1월 1일 0시

담임목사 김 효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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