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은 복음이 아닌데!


지난 5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교회 잔디마당에 아이들로 북적였습니다. 그 아이들 모두에게는 하나의 기대감이 있었는데, 풍성한 솜사탕을 하나씩 받아드는 것입니다. 우리 어릴 적에는 학교 운동회 날이나 소풍가서 특별하게 사 먹을 수 있는 솜사탕이었습니다. 그나마 엄마가 사주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입이 고급스러워진 요즘 아이들에게도 달콤한 솜사탕은 여전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최목사님과 선생님이 만들어주는 솜사탕을 받아들면 싱글벙글 행복해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손에 들려진 솜사탕의 달콤함은 잠시 후에 사라질 것입니다. 사실 솜사탕을 주는 것이 우리의 목적은 아닙니다. 진짜 달콤한 것, 영원한 기쁨을 주려고 도구로 사용할 뿐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교역자들과 선생님들이 솜사탕을 먹고 싶어 오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도했습니다. 예수님만 제대로 만나면 영원히 달콤한 인생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정도가 아니라,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392명의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벤치에 둘러앉아 귀를 열고 복음을 들었습니다. 이제 열매는 주님이 맺게 하실 것입니다. 그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왔지만, 솜사탕만 받아들고 그냥 간 아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솜사탕은 복음이 아닌데 말입니다. 진짜 복음을 들어야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달콤한 솜사탕에만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 권력, 학벌, 명예, 취미, 좋은 관계, 넉넉한 환경, 육적인 즐거움 등은 잠시 잠깐 우리에게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들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을 때 어느 순간 허탈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된 행복과 평안을 누리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중한 생명을 내던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안됩니다. 솜사탕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행복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교회에 다니면서도 많은 분들이 솜사탕 복음만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복음을 듣고 싶어 하고, 편하고 쉽고 풍성한 것만을 구합니다. 그들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십자가 신앙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솜사탕은 복음이 아니고, 십자가가 진짜 복음인데 말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남선교회와 여선교회가 진짜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매일같이 달콤한 솜사탕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생명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봉선동의 주민 모두가 예수님을 만나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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