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는 복음,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교회가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시국선언과 대통령 하야 발언으로 인해 한국교회 전체가 거짓과 선동을 일삼는 정치집단으로 매도될 정도입니다. 사실 한기총은 기독교를 대표하는 단체도 아닌데 말입니다. 한기총은 숫자로 보면 기독교 전체에서 10%도 안 된다고 합니다. 교회가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을 어둡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는 듯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잖아도 기독교는 끊임없이 세상의 도전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많이 미쳐도, 한두 가지 잘못하면 ‘교회가 문제가 많다’거나 ‘목사들이 그럴 수 있느냐’는 등 방송 언론이 앞장서서 교회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여러 교회가 그렇게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상황입니다.


따져보면, 한국교회가 이 사회를 위해 순기능의 역할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습니까? 일례로, 2007년 12월 태안반도에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나면서 국가적인 재앙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나는 40여명의 청년들을 데리고 가서 기름 제거하는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전국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재난의 현장으로 줄지어 달려왔는데, 그중 70% 이상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지금도 각 지역의 사회복지사업의 대부분을 기독교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선행까지 포함한다면 순기능적인 역할은 엄청나다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기독교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경제 및 교육, 사회복지 등 전 분야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래 기독교는 이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끊임없는 공격의 대상입니다. 작은 틈만 보여도 ‘봐라! 너희들도 별수 없잖아!’라고 정죄합니다. 그래도 끄떡없습니다. 기독교는 여전히 건재할 것입니다. 지난 2000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교회는 끊임없이 미움과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흔들어대도 진리는 언제나 진리였습니다. 지금도 안티기독교는 틈만 나면 기독교에 도전을 감행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진리가 비진리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진리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변화시켜 갈 것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모든 문명에는 도전과 응전의 법칙이 있다. 세계 역사상 우수한 문화와 문명은 고난과 역경의 산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의 노골적인 도전에 대해 단호하게 응전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응전은 힘에 의한 응징이 아닙니다. 우리의 응전은 주께 맡기는 기도와 더 적극적인 복음전도, 사랑의 섬김입니다. 그것만이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길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우리 청년들이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그들이 복음의 능력, 사랑의 섬김으로 세상을 제압할 것입니다. 승리의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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