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10년의 감사, 다가올 10년의 비전


2009년 8월 9일에 봉선중앙교회에서 담임목회 사역을 시작했는데, 벌써 강산도 변한다는 만 10년이 지났습니다. 그 무렵의 갓난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고, 그때의 어린이들은 청년들로 훌쩍 자랐습니다. 그들 중에는 이번 숨바 단기선교에도 함께 다녀온 친구들도 있습니다. 또한 그 기간에 우리 교회에 와서 새생명으로 거듭난 분들도 많고, 믿음의 가족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들 대부분이 교회의 양육, 훈련을 통해 복음의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강단에서 선포된 주일 설교가 500편을 넘었고(다른 설교까지 합하면 3~4천 편은 족히 될 것입니다), 주보의 목양 칼럼 역시 500편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그 10년 동안 참으로 많은 사역을 해왔습니다.


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내 힘으로 하고자 했다면 진즉 실패했을 것입니다. 주님 바라보고, 주님 의지하면서 목회를 해왔기에 지금도 때를 따라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10년이 지난 지금이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달려올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때로 책망과 고난을 통해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10년도 주님의 은혜로 달리고 싶습니다. 그때에도 ‘주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10년을 달려온 목회사역인데, 여전히 침체가 아닌 부흥의 희망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사역을 역동적으로 감당하고 있는 교회라서 좋습니다.


지난 8박 9일 동안 24명의 복음의 일꾼들이 인도네시아 숨바섬에서 단기선교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주님은 멋지셨습니다. 그 땅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감사한 것은 단기선교에 참여한 우리 교회 공동체에 은혜를 부어주신 것입니다. 숨바섬으로 들어간 지체들이 먼저 영적인 변화를 경험하였고, 우리 교회 전 성도들이 복음과 선교공동체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봉선중앙교회가 숨바섬에 건축한 소알교회에서의 예배와 첫 번째 세례식이 감격적이었습니다.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산지이기에, 벽돌을 비롯한 건축자재를 일일이 들어 옮겨서 교회를 짓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는 경제적 지원을 해주었지만, 소알교회 성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지는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단기선교 마지막 사역지였던 와일누리교회에서 170여명의 아이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사방을 둘러볼 때 무엇이 보이는가?” “아무 것도 없어요!” 그 소리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척박한 땅입니다. 드문드문 나무 몇 그루와 훍과 돌들뿐입니다. 정말 아무런 희망도,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 땅입니다. 하지만 복음이 심겨진다면 희망은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교회의 존재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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