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의 축복

‘가정축복 대심방’이 시작됐습니다. 대심방은 우리 교회 모든 가정을 주님의 이름으로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며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성도들을 빠짐없이 만날 수 있고, 가정의 형편과 상황을 자세히 살피며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과 가정이 위로와 회복,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벌써 심방하는 목사 부부, 심방 받는 성도들이 함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심방 예배에 동참하는 학생, 청년들의 입에서 ‘요즘 행복하다’라는 간증도 듣습니다. 그러한 고백을 듣는 목사 역시 행복하기만 합니다.
심방예배를 드리는 중에 가족들을 위한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가정의 영적제사장인 가장을 비롯해 가족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때, 성령께서 그들의 삶 속에서 일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성령의 은혜를 입으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세상을 향한 영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벌써 여러 가정을 돌며 심방을 했는데, 목사가 안수기도를 한다고 하면 하나같이 자세를 바로잡고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께 무릎 꿇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을 자기 인생의 주님으로, 왕으로 인정하며 따르기로 결정하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서너 달 가까이 심방이 계속될 것인데, 첫출발이 좋았습니다. 이제 성령님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의 가정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하늘의 복으로 충만해지길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본래 나에게는 능력이 없지만, 주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불러 세워주시고 영적권위를 부여해주셨기에 이 사명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봉선중앙교회 가족들은 사모하는 열린 마음으로 심방을 받으십시오. 주님께서 은혜주시기 위하여 특별방문하시는 시간으로 생각하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자기 아들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의 죽음에 내주신 하나님께서 어찌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할 수 있으면 부모 자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십시오. 미리 모여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고 정리해 두십시오. 은혜를 사모하는 부모, 하나님을 잘 섬기는 부모를 보며 함께 예배할 때, 자녀들에게도 복이 되고, 좋은 신앙교육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모든 가정의 영육이 회복되는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부흥이 먼저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3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