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다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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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로마로 처음 들어갔을 때 수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기독교인들이 사람의 피를 먹는다는 것입니다. 성찬식 포도주를 마시면서 ‘이것은 내 피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와전되었고, 이것을 반대자들이 박해의 도구로 이용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로마 시내 한복판 땅굴을 파고 들어가서 숨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카타콤입니다.

그 무렵 로마도시에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 로마 시내 길거리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그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손을 대자마자 모두 전염되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 시내는 사람들의 시체가 길거리마다 쌓여있고, 시체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밤중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 시신을 수습하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아침이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며칠 후 로마 시내는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에 있는 고관으로부터 일반 서민들까지 그들이 누구인지 정말로 궁금했습니다. 알아보니 카타콤으로 숨어들었던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교인들은 칭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그 후에 기독교가 공인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시신을 수습한 사람들은 한 사람도 그 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