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29’의 삶
‘111 큐티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교회 모든 세대가 지난 1월 1일부터는 사도행전의 말씀으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고도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고, 성령이 임하면 주님의 증인되라고 하셨고,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통해 교회가 탄생하고, 그 이후 성령 받은 사도들과 성도들을 통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 갔습니다. 바로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기에 엄밀히
말하면 성령행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교회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성령행전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예루살렘 다락방 안에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를 비롯해 약 120명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행 1:15). 그런데 왜 그 정도 밖에 안 모였을까요?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따라다녔는데 말입니다. 고린도전서 15:6에 보면 500명의 성도가 주님의 부활을 목격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승천 이후에는 120명만 있습니다.
하지만 적은 수가 아닙니다. 수만 명, 수천 명은 아니지만,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120명이나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며칠 후에 그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교회는 강력하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믿는 자의 수는 계속 늘어갑니다. 120명이 3천명이 되고, 3천명이 5천명이 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배우기를 기뻐했습니다.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앉은뱅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었습니다.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들이 고침 받았습니다.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삶은 세상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언택트 시대, 영택트로 승부하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2021년을 시작했는데, 우리 안에서 이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모든 성도가 아니어도 될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적인 그리스도인 120명만 있으면 됩니다. 아니 우리 봉선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예수청년들과 성도님들이 사도행전에서 금방 튀어나온 사람들처럼 오직 믿음으로, 오직 복음으로, 오직 예수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적은 일어날 것입니다.
사도행전(Acts)의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복음을 살아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복음으로 세상을 바꾼 성령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은 사도행전 28장까지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성령님은 우리 봉선중앙교회 성도들을 통해 사도행전 29장을 계속 써내려가길 원하십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120명의 성도가 기도의 다락방에 올라가면 됩니다. 모든 예수청년들, 모든 성도님들, 우리 함께 'Acts 29'의 삶을 기도로 써내려갑시다. 누가 손 드시겠습니까? 다 손 드십시오. 120명을 넘으면 더 좋습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사람들이 되어 세상과 맞짱 뜹시다!